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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BTS 타기 도전! 레빗 카드 구매해서 충전하기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0.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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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매력적인 교통수단은 역시 택시이지만 그럼에도 BTS를 안탈 수 없는 곳도 방콕인 것 같아요. 특히 쇼핑과 호텔, 많은 바들이 밀집해 있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핫플인 시암부터 프롬퐁 역 사이는 택시가 막히는 것은 물론이고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면 찾아 타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영어를 거의 못할뿐더러 App에서 메시지가 오지만 이 마저도 번역기 기능을 써서 보내주는 것 같았습니다.(동문서답이 좀 많았습니다) 의사소통이 정말 쉽지 않아요. 그리고 도로가 매우 막히기 때문에 내가 택시를 찾아 바로 타지 않으면 택시는 그렇게 떠나가 막히는 길을 지나 지나 한참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게 되죠.

 

막히고 막히는 방콕의 도로

한 번은 시암 파라곤에서 카오산로드로 넘어가려고 그랩으로 택시를 불렀지만 제가 몇 번 출구 앞에 있다고 말씀을 드려도 드라이버는 알아듣지 못하셨고... 근처에서 만난 친절한 태국 현지분이 10분가량의 통화로 만날 수 있는 곳을 정리해줘서 드라이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흫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BTS라인이나 MTS라인의 지하철 출구 번호를 말씀드려도 잘 모르세요ㅠ 호텔들이 밀집해 있어 이름들도 헷갈리고 길들도 어렵게 나있어 호텔의 로비로도 찾아오는 걸 어려워하시더라고요. 길이 워낙 막히니까 돌리기도 어려워 부르고 나면 10분 이상 기다려야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헬 구간은 BTS를 활용했답니다!

 


방콕 BTS 타기 도전! 레빗 카드 구매해서 충전하기

 

BTS? 방탄소년단?

방콕에서 BTS는 방탄소년단이 아니라 스카이 트레인이라고 해서 땅 아래가 아닌 위를 지나가는 고가 형태의 지상철이에요. 현지에서는 롯파이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먼저 BTS를 타기 위해서는 Rabbit 레빗 카드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구매해서 방콕 공항에서 수령이 가능하지만 저는 첫 번째 숙소인 파야타이 역은 별로 붐비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BTS역 창구에서 구매했습니다. 레빗 카드를 사고 충전하는 데는 전혀 어렵지 않으나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니 꼭 지참하세요.(카드 당 여권 개별 필요)

 

열심히 레빗카드 설명 읽기

레빗 카드는 만든 후에는 지하철역, 맥도날드 등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한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같습니다. 레빗 카드는 보증금이 100 THB(약 4천 원)로 미니멈 100 THB부터 충전이 가능합니다. 5박 7일 택시도 많이 탔지만 남길까 봐 100 THB씩 충전하여 총 300 THB 충전했고 약간 남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관광지는 MRT는 거의 안 타고 BTS만 타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속역의 티켓 오피스는 시간대를 잘못 타면 그야말로 헬이다

이렇게 티켓 오피스 줄을 서서 직원에게 카드를 사 충전을 하면 되는데 충전은 영어로 탑업(Top-up)이라고 하니 충전할 때는 지폐와 카드를 내시면서 탑업 플리즈 하시면 그쪽에서 알아서 해주실 거예요 ㅎ 짜뚜짝 시장이나 아속 역 등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당연히 티켓 오피스에 줄이 길수 있으니 한산한 역에서 충전하시길 추천합니다.

 

레빗 카드 만들때는 여권이 필요하니 꼭 챙기자구요!

카드를 사고 충전하면 우리나라와 똑같이 개찰구에 찍고 들어와서 맞는 방향의 BTS라인을 타면 끝! 간단하죠? 참고로 MRT는 underground 지하철로 BTS와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따로 표를 끊어야 하므로 웬만하면 BTS라인 안에서 타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BTS 열차 안은 항상 사람이 붐볐어요. 한산했던 적은 족발을 먹으러 가던 BTS 시암 라인만 그나마 한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차가 시원하고 자주 와서 타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성인 레빗카드

방콕은 택시가 역시 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사실 여행객에게는 시간이 금이잖아요? 택시 부르기 복잡해 위치 설명도 어렵고 정말 막히는 구간은 BTS 타시면서 시간을 아끼면 좋고~ BTS로 안가는 곳이나 피곤할 땐 택시를 타면서 체력조절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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