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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파 Let's Relax 타이 마사지 예약방법부터 직접 받은 후기까지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0. 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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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하면 가장 기대하는 것 마사지죠. "1일 1 마사지하라" 많은 여행객들의 조언처럼 마사지를 매일 하고자 했지만 마사지 회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죠..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후기들은 왜 그리 많이 다른지.. 물론 마사지해주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받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은 욕구...(이것이 한국인의 욕구이다)

 

그렇게 결국 대기업 Let's relax를 선택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큰 회사에서 받으면 어느 정도 퀄리티는 보장이 되고 실패 없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두 번째 숙소에 있는 터미널 21점을 한국에서 미리 결제하고 갔습니다.

사실 가서 계산을 해도 되지만  클룩에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쌌어요.(협찬 아님)

 

타이마사지 두명에 2시간 7만 천원

  태국 스파 Let's Relax 타이마사지 예약방법부터 직접 받은 후기까지  

타이마사지 2시간 받는 걸로 예약하고 2명에 7만 1천 원(한 명당 3만 5천 원) 줬습니다. 본사 사이트 가격은 1명당 1100 THB로 한국돈으로 약 4만 4천 원 정도 하니까 클룩에서 예약하면 명당 약 9천 원 정도 저렴한 거죠 ㅎ 그리고 터미널 21의 경우 워낙 인기가 많은 지점이라 현지에서 결제하더라도 바로 받기 어려워요.

터미널 21점에서 타이 마사지를 받고 너무 좋았어서 다음날 바로 또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봤으나 예약이 거의 찼다고 했습니다.(그래서 바로 근처 다른 지점 가서 받았습니다ㅎㅎ) 이 지점이 특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클룩 app에서 예약하다 보면 어떤 지점에서 가능한지 안내는 되어 있지만 예약하고자 하는 특정 지점, 시간을 지정할 수 없게 결제하게 되어있어요. 바우처는 app에 표기되어있는 어느 지점이든 사용 가능하지만 결제 후 지점에 따로 연락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하고 싶은 지점 메일 주소를 공식 사이트에서 찾아 아래와 같이 보내면 됩니다.

 

 

Hello.

This is 이름 from Korea.

I just booked 몇 명 for 마사지 이름.

The voucher number is "바우처 넘버"

I wanna reserve 받고 싶은 지점 이름, 시간 날짜.

Let me know I can have!

 

Thank you so much :D

 

Best regards

이름

 

Let's relax에 영어로 메일 보내 예약하는 법

 

간단하게 이렇게 보내면 그쪽에서 예약 내역에 대한 것과 클룩에서 결제 후 받은 바우처를 프린트 혹은 보여달라는 내용이 적힌 답 메일이 옵니다. 또 10분 정도 일찍 오길 추천하며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된다고 되어있습니다. 특히 터미널 21점은 사람이 많아 정시에 가도 기다리는 경우가 생기니 뒤에 일정이 있다면 약간 일찍 가기를 추천합니다.

 

렛츠 릴랙스는 호텔의 6층에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 호텔에서 씻고 바로 내려가 받았습니다. 이 호텔이 이런 게 너무 좋습니다ㅠ 사실 호텔들이 스파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가격이 비싸잖아요. 이 호텔은 Lets's relax와 조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니 가격도 합리적이고 퀄리티도 보장되어 있어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에 묵으시면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드립니다. 특히 가족여행이라면 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Let's Relax 터미널21점. 다른 지점보다 정말 바쁜 분위기이다.

도착해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이름을 알려주면 앉을자리를 안내해주고 웰컴 드링크와 손을 닦을 수건을 줍니다. 손을 닦고 기다리다 보면 스텝이 발을 닦는 곳으로 안내해주고 발을 닦은 후 슬리퍼를 신겨줍니다. 

 

웰컴 드링크. 약간 단 음료이고 옆에 수건으로 손을 닦으면 스텝이 자리를 안내해주고 발을 닦아준다. 황송

타이마사지는 이렇게 매트리스에서 받게 되는데 매트리스 위에 갈아입을 옷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타이마사지는 속옷을 벗을 필요는 없으며 갈아입고 천장을 바라보고 누우면 마사지사가 들어와 마사지를 시작하게 됩니다. 

 

타이마사지 받는 메트리스

대만,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받아 봤는데 저는 타이마사지가 잘 맞더라고요. 타이마사지 또한 다른 마사지처럼 발부터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항상 세게(?!)해주는 마사지를 받았던 터라 타이마사지는 약하게 느껴져서 세게 해달라고 해야 하는 걸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근데 역시 말 안 하길 잘했더랬죠... 강도를 조절해서 어디는 약하게 어디는 쌔게 조절하면서 해주시더라고요.  다른 마사지보다 강도 조절을 하면서 근육이나 마디마디 전문적으로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사지를 받고 나면 항상 멍이 들거나 근육통이 왔는데 정말 여기서 받은 마사지는 릴랙스가 되더군요.. 마음도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갈아입을 옷과 마사지사가 사용하게 되는 수건들

타이마사지는 전신을 다 마사지해주신다고 보면 됩니다. 발에서 시작해서 종아리 허벅지, 손, 어깨, 등 다 해주고 마지막에는 머리 쪽을 해주는데 저는 화장을 해서 그런지 얼굴은 이마만 손을 대셨고 남자는 얼굴까지 마사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터미널 21점은 저의 몸 상태나 뭉쳐서 더 풀어주길 원하는 부위에 대해 물어보지 않고 기본 타이마사지를 해주었어요. 담날 받은 The allex Sukhumvit13 지점에서는 웰컴 드링크를 주며 아이패드로 좀 더 필요한 부위에 대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필요에 따라 집중해줬으면 하는 부위는 요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타이마사지는 종아리 부분은 크게 자극이 가진 않아 아쉬웠거든요. 많이 걷게 된 날이라면 다리를 좀 더 집중해 달라는 말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사지가 끝나면 주는 따뜻한 차와 망고 밥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마사지사들이 나가주시고 옷을 갈아입고 나면 아까 웰컴 드링크를 마신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그럼 거기에 따뜻한 차와 망고 밥이 있어요ㅠ 망고 밥은 항상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두 시간가량의 타이마사지를 받고 떨어진 당을 충전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 그렇게 행복했습니다. ㅎㅎㅎㅎ 

 

마사지받기 전에 마사지 팁에 대해 고민했었어요. 태국이 팁을 주는 문화이다 보니 마사지하고 줘야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줘야 할지, 얼마나 줘야 할지 고민했었습니다.  렛츠 릴랙스는 미리 결제하고 가서 잘 모르겠지만 대만이나 베트남의 경우 마사지가 끝나면 마사지사들이 근처에 맴돌아서 챙겨드릴 수 있었지만 렛츠 릴랙스는 마사지가 끝나면 마사지사가 나가셨고 안내해주시는 분만 계셨어서 자연스럽게 안 드리게(?!) 됐어요. 방콕을 여행하다 보면 대부분 팁을 따로 주지 않고 레스토랑에서도 빌지에 이미 포함했더라고요. 렛츠 릴랙스는 큰 기업이니까.. 그렇게 서비스비가 이미 포함된 가격이라 믿고 있습니다(?! 아닐 수 있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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