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2 - 조식 & 수영장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0. 25. 18:14

본문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 2

 조식 

현지식을 많이 자주(?!) 먹기 위해 조식을 포함하지 않고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럼에도! 호텔의 꽃은 조식 아닙니까? 그래서 왕궁을 가는 날 아침 일찍 조식을 경험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1층에 레스토랑이 있고 앞에 계시는 스텝에게 방 호수를 말하고 나면 조식 포함인지 아닌지 체크 후 조식을 추가한다는 종이에 사인을 해주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ㅎ

 

그림의 뒷편이 조식먹는 레스토랑. 이른 아침이라 로비가 아직 한산하다.

레스토랑의 크기는 꽤 컸어요. 조식이지만 마치 디너를 먹으러 온 것처럼 음식의 종류도 다양했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또한 많았답니다. 저희가 묵을 때는 여행 온 사람도 많았지만 회사에서 단체로 묵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목에 네임텍을 달고 계신 분들도 있었거든요.

조식 가격은 750 THB인데 호텔에 묵는 사람들은 450 THB로 할인을 해줍니다. 750 THB는 현재 환율로 3만 원 정도인데 할인이 돼서 1만 8천 원 정도인 거죠. 가격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레스토랑 분위기

조식 음식종류는 꽤 다양했습니다. 요거트, 죽, 빵, 과일, 베이컨 등 일반적으로 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메뉴들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딤섬, 샐러드, 태국식 요리, 웰빙 음료 등 둘러봐야 할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뻔할 수 있는 조식메뉴들도 한 메뉴당 여러 맛들이 있고 먹어보지 못한 독특한 맛(ex 파인애플 요거트)들도 있어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홈메이드 요거트와 죽
즉석에서 만들고 있었던 웰빙 주스, 너무 맛있었던 다양한 종류의 셀러드, DP마저 화려하다

저는 특히 좋았던 점은 건강을 생각한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가 많아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음식 DP 부스마다 스텝들이 있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도 있었고 양도 바로바로 체크해주어 음식들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음식도 먹음직스럽고 화려하게 전시해서 보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저는 이런 몸을 생각하는 가공이 덜된 프레쉬한 음식을 보면 해외에 나와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ㅎㅎ(나만 그럴 수 있음) 태국에 몇일 지내며 풀, 샐러드 종류를 많이 못 먹은 느낌이라 그리울 타이밍에 만나 더 반가웠나 봐요. 그래서 많이 먹었답니다 ㅎ

 

셀러드만 두그릇째
빵을 바로 데울 수 있는 오븐도 있고 한국인들이 먹기 편할 김밥도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 과일 종류는 많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음식평은 신선했고 맛과 보는 재미도 있었고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이국적인 음식도 있어 즐겁게 조식을 즐겼습니다. 제가 가본 호텔 조식 중에 가격 대비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호텔 조식이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태국에는 싸고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으니 하루 정도만 조식을 먹는고 현지 음식을 드시길 추천해드려요!ㅎ

 

 


 수영장 

방콕하면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수영장이었어요. 다녀온 분들 사진을 보면 날씨 좋은 야외 수영장에서 뒷모습으로 사진 찍고 여유 있게 썬베드에 누워있는 모습이 항상 부러웠었죠. 매번 관광도시만 여행하다 이렇게 휴양하러 방콕에 와서 드디어 수영장을 경험해봤습니다 ㅎ 실제로는 방콕 호텔 야외 수영장에는 사람이 항상 많다고 하는데 풀만 킹파워 호텔은 수영장에 사람이 적어 여유로웠어요.

 

한적한 야외수영장

썬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바에 있는 스텝이 와서 이름, 방 호수와 수영장에 도착한 시간을 적도록 종이를 줍니다. 적으신 후 바에서 음료를 시켜도 좋고 썬베드에 누워 조용히 낮잠을 자도 좋아요. 날씨가 사실 무더운 태국이라 수영장에 오래 있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그냥 썬베드에 있음 덥지만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덥지도 않고 잠이 잘 오더라고요 ㅎ 파라솔도 각 자리마다 있어서 여유 있게 휴양하기 좋았습니다. 방콕 5박 7일동안 호텔 수영장에서 책 한 권을 다 읽겠다는 헛된 계획과 달리 그 책은 트렁크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ㅎㅎ(왜 매번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없는 것인지;)

 

수영장 옆에 있는 바
바닥이 푸른색이라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준다

수영장은 총 두개의 풀로 자쿠지처럼 기포가 올라오는 곳도 큰 수영장에 딸려있습니다. 풀의 하나는 높이가 낮아 아이들이 놀기 적합했고 성인들이 놀 수 있는 풀과 분리를 위해 투명한 것으로 막아놓아 안전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나뉘어 놓은 풀장

방콕은 호텔들의 천국이며 대부분의 호텔들이 이렇게 야외수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만 킹파워는 부지가 넓어 호텔의 가운데 4층에 이렇게 수영장이 있어 시티뷰라기보다는 호텔 건물들을 바라보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아늑한 느낌을 주고 조용한 느낌을 줘서 휴양을 하기엔 괜찮았던 수영장이었습니다. 방콕에 여행하게 된다면 야외 수영장은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ㅎ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