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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 1 - 호텔 컨디션 & 룸서비스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0. 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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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방콕 킹파워까지의 아직도 모르겠는 택시 여정

파야타이 역(Phaya Thai)에 있는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는 공항에서부터 스카이 트레인으로 연결되어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타깝게도 비행기가 새벽 1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해볼 수는 없었지만 대신 대부분 방콕 여행자들이 그렇듯 그랩을 이용해 편히 호텔까지 이용했습니다.

 

사실 그랩을 잡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공항 4층에서 타라는 후기를 보고 올라가 그랩을 몇 차례 잡으려 시도했고 태국 드라이버들이 영어를 잘 못하다 보니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한 체(자기들 스텝이 4층에 없다, 그랩 택시임에도 불법이라 못 간다? 같은 부정확한 설명들..) 오지 못할 것 같다는 답변을 몇 차례 받고 다행히 드라이버를 배정받아 해당 번호의 택시를 만나 탔어요.

근데 길 앞을 공항 관계자? 인지 택시 관계자인지들이 길을 막고 택시들을 길의 좌우에 세워 못 나가게 하는 거죠. 바로 출발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지만.. 택시 안에서 기다리라는 말만 남긴 체 그는 어디론가 떠나 20분간 오지 않았습니다..(어리둥절) 옆에 다른 택시에 타고 있던 분들은 기다림에 지쳐 화를 내고 내리시고. 저는 눈만 끔뻑거리다 어디선가 종이를 들고 나타난 드라이버가 미안하다는 말만 해줬고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호텔까지 그랩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택시에 갇혀있었고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야식으로 팁싸마이를 배달시켜 먹겠다는 당찬 포부는 깨지게 되었다

그랩은 그랩 카, 그랩 택시 등 차를 선택해 부를 수 있는데 그랩 카는 불법으로 공항에 들어올 수 없고 그랩 택시는 공항에서 종이로 무언가 허가증을 받아야 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알 수 없지만 눈치상으로 그랬습니다..ㅎ 이런 내용은 후기에서는 없던 내용이라 당황하긴 했지만 어쨌든 드라이버분은 땀 뻘뻘 흘리며 뛰어와 호텔까지 미친 듯이 쭉쭉 달려 총 273THB 나왔습니다. 참, No 하이웨이 했습니다. 굳이 새벽에는 막히지도 않아서 고속도로는 안 타셔도 됩니다. 추가 비용만 나올 뿐ㅎ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 1

 호텔 컨디션 & 룸서비스 

 

새벽이라 조용한 호텔 로비

그렇게 도착한 풀만은 도착하자마자 넓은 로비에서 일단 합격! 새벽이라 그렇겠지만 부지가 컸기 때문에 바로 도로변이 아니라 아주 조용했고 큰 로비였지만 매우 안락했어요. 로비에는 카페 및 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편한 의자와 소파들이 많았습니다. 1층에서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과 이벤트 홀들이 있을 만큼 로비 규모가 컸고 야외 수영장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체크인해주는 직원도 매우 친절했으며 옆 건물인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함께 주었습니다.  체크인 시 디파짓으로 현금 3000 THB가 필요하고 내면 확인증을 줍니다. 잘 가지고 있다가 체크아웃 때 제시하면 디파짓을 돌려줍니다.

 

슈페리어 룸 침대는 킹사이즈였고 아주 푹신푹신 푹잘 수 있었다

방 배정은 3층을 받았고 슈페리어 룸임이지만 꽤 방이 넓었어요. 어두워 밖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무들과 연못이 보이는 뷰여서 이국적이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샤워, 바디로션, 치약, 칫솔 등이 있었고 무료 물 외에 냉장고에 몇가지 음료와 맥주가 있었고 가격이 많이 비싼편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힘들었던 밤비행의 피로를 덜고자 싱하맥주(180THB) 하나를 마셨습니다.

 

화장실은 넓고 욕조도 있어 반식욕도 가능
냉장고에는 기본 음료와 맥주(싱하맥주 가격: 180THB) 가운은 수건이 아닌 천재질로 얇아 시원했다

 

방을 한 바퀴 휙보고 바로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팁싸마이의 꿈은 깨졌지만 방콕에 왔으니 탓파이를 먹겠다며 팟타이와 와규 버거를 시켰습니다. 새벽 2시 반..ㅎ  배가 너무 고파서 시켰는데 음식은 나름 훌륭했어요! 태국 어딜 가나 맛있다는 팟타이는 룸서비스로도 맛있더라고요.. 위에 올라가 있는 새우는 우리나라보다 녹는다는 느낌보다는 좀 더 크고 튼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룸서비스는 가져다주면서 사인을 받아가는데 계산은 추후 체크아웃할 때 지불하면 됩니다.

 

룸서비스로도 맛있는 팟타이 + 와규버거 총 980THB

다 먹고 나니 새벽 4시.. 첫날부터 왕궁에 아침 일찍 가겠다는 계획은 바로 다른 날로 치우고 좀 더 여유 있는 호텔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2019/10/25 - [여행/태국 - 방콕] -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2 - 조식 & 수영장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2 - 조식 &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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