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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호텔. 고르고 골라 실제 다녀온 후기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0.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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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여행하려고 준비할 때 가장 고심했던 건 호텔이었어요. 방콕은 관광과 휴양의 완벽한 조화로 많은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격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저렴하여 사치를 부려도 좋은 그런 매력적인 나라랍니다. 물론 예전보다 물가도 오르고 바트도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그런데도 한국에서 3, 4성급 호텔 가격에 5성급을 묵을 수 있는 그런 메리트가 있어 많은 분들이 호캉스를 하러 가는 도시예요.

 

방콕까지 6시간!

 

그래서 그런지 호텔이 저어엉말 많은데 이름도 비슷하고(킹, 스쿰핏, 그랜드 등 좋은 수식어는 다 가져다 붙인듯한 느낌?) 좋아 보이는 호텔들이 많아서 저도 예약하는데 아주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5박 7일 일정으로 3박, 2박 나눠서 호텔을 정했는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방 컨디션, 호텔 수영장, 숙소 위치 이렇게 3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조식은 일단 신청하지 않고 하루 정도만 경험하고 나머지는 모두 현지식을 먹었고요! 맛있는 음식이 워낙 많은 방콕이라 결과적으로는 현명했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약한 호텔위치

 

호텔은 모두 5성급, 왕궁과 카오산로드를 첫 숙소에서, 쇼핑 및 백화점을 둘러보는 것은 두 번째 숙소에서 하는 거로 계획을 세우고 파야타이 역(Phaya Thai)에 있는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에서 3박, 백화점들이 밀집해있어 쇼핑하기 편한 아속 역(Asok)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Grand Centre Point Termianl 21)로 2박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정말 잘 선택했던 숙소라고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방콕 호텔. 고르고 골라 실제 다녀온 후기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시내에는 대부분 호텔은 부지가 크지 않고 높은 고층건물들로 시티뷰이고 밖도 시끌시끌한 느낌이지만 풀만 방콕 킹파워는 저층+고층으로 된 건물에 옆에 면세점도 있는 부지가 넓은 호텔이에요. 부지가 넓다 보니 로비가 정말 컸어요. 조식 먹는 레스토랑도 1층에 있을 정도로 로비가 매우 컸고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홀들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단체로 와서 행사를 하고 회의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넓은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로비
한적해서 좋은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수영장

호텔 수영장은 낮은 어린이들을 위한 풀과 깊은 풀이 나뉘어 있었고 사람들은 별로 없어서 다소 한적 했어요. 그래서 여유롭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호텔은 규모가 크고 묵는 사람도 많지만 조용한편이고 3박 동안 한국인은 로비에서 두 명 봤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잘 안 묵는 호텔 같아요.(그래서 더 좋았답니다)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면세점은 공항에 있는 면세점과 같은 킹파워 면세점으로 4층정도 되는 건물로 대부분의 명품들과 건망고 같은 식품들을 팔고 있고 특히! 좋았던 점은 식품코너층에 팁싸마이가 있어서 줄도 서지 않고 두 번이나 먹었답니다!.. 이 숙소에 묵으시면 매일 드시기 바랍니다ㅠㅠ 넘맛있.. 

 

호텔 면세점에 있는 레스터시티 매장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호텔과 면세점 운영 업체인 킹파워 그룹은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해 구단의 주인이랍니다. 그래서 면세점에서 레스터시티의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팔고 있습니다. 태국의 킹파워 그룹 회장이 쏟은 애정만큼 태국인들에게 레스터 시티는 국민 축구팀 반열에 올랐고 유럽의 축구 클럽이 현재까지도 인기가 많아지는데 구단주 한명의 효과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어딜 가나 커져 있는 티비에서는 유럽축구가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전혀 모르고 예약한 숙소였는데 정말 큰 회사의 호텔을 예약했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019/10/24 - [여행/태국 - 방콕] -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 1 - 호텔 컨디션 & 룸서비스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 리얼 후기 1 - 호텔 컨디션 & 룸서비스

풀만 방콕 킹파워까지의 아직도 모르겠는 택시 여정 파야타이 역(Phaya Thai)에 있는 풀만 방콕 킹파워(Pullman Bangkok King Power)는 공항에서부터 스카이 트레인으로 연결되어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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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 호텔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Grand Centre Point Termianl 21)

방콕이 크지 않아 BTS를 타든 택시를 타도 오래 걸리진 않지만 쇼핑몰이 많은 시암부터 프롬퐁 역 사이는 택시를 타면 특히 많이 막혀요. 쇼핑을 하고 지친 다리를 끌고도 택시를 타면 너무 지치죠. 많은 리뷰를 보면 BTS 라인 아속 역에 바로 호텔이 연결되어 있고 시내 중심지에 있다는 메리트로 많은 한국인들이 묵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풀만 방콕 킹파워보다는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호텔과 지하철이 바로 연결된 곳에 호텔을 잡은 건 처음이었는데, 더운 날씨에 야외로 더 걷지 않고 바로 호텔 or 쇼핑몰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정말 컸어요. 방콕 같은 더운 날씨의 나라는 체력이 뚝뚝 떨어지잖아요? 택시만 타고 싶은 도시에서 어쩔 수 없이 BTS를 타야 할 때 이 호텔이야 말로 정말 강 같은 호텔이었습니다ㅠ 호텔에는 차에서 내리고 타는 정문과 함께 후문 2개가 각각 터미널 21 그리고 BTS를 타러 가는 통로가 나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BTS라인과 호텔 수영장이 함께 보이는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21 뷰, 그 아래로 보이는 막히는 도로

그리고 또 큰 장점, 방콕에서 마사지 체인점으로 가장 큰 Let's Spa가 호텔 6층에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요. 호텔 엘리베이터로 6층에 가면 스파 뒷문과 바로 연결이 되어있죠. 정문은 터미널 21로 나있습니다. 호텔에서 샤워 후 바로 내려가 스파를 받고 터미널 21에 있는 Have a Zeed에서 밥을 먹으니 이곳은 천국인가요.....ㅠㅠ 시간이 없어 많이 가진 못했지만 호텔 근처를 많이 걸어 다니진 못했지만 도보 5-10분 거리에 Artbox Thailand라는 야시장도 있고 주변에 많은 호텔들이 밀집해 있어 레스토랑, 바와 한국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많아 위치적 장점은 정말 많아요. 

 

Let's relax 스파중 가장 바쁜 터미널21점

 

2019/10/27 - [여행/태국 - 방콕] -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Grand Centre Point Termianl 21) 리얼 후기 1 - 호텔 & 룸 컨디션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Grand Centre Point Termianl 21) 리얼 후기 1 - 호텔 & 룸 컨디션

방콕에서 보낸 첫 번째 호텔 풀만 방콕 킹파워가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그리고 짐을 싸기 귀찮은 귀차니즘으로 사실 두 번째 호텔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짐이 많은 관계로 호텔로 그랩 택시를 불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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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호텔들은 장점들이 확실하답니다. 처음엔 풀만 킹파워가 너무 좋았어서 호텔 바꾸는 게 싫을 정도였는데 또 막상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에 묵으니 그 편리함은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ㅠ 결과적으로는 둘 다 아주 좋은 호텔이었답니다. 룸 컨디션 등 자세한 후기는 다음 편에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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