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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하면 차바트리 chabatree! 엠쿼티어, 시암파라곤점 다 간 후기, 택스리펀까지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1.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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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전부터 이번 여행의 주된 쇼핑 목표는 자바트리(chabatree)다! 라고 생각하고 짜뚜짝 시장을 방문한 후 차바트리에서 부족한 나무 식기를 사려는 나름 철저한 스케줄을 짜고 갔습니다. 짜 놓은 스케줄대로 떠나기 하루 전.. 분명 아이콘 시암에 차바트리가 있다는 후기를 보고 갔으나 없는 거 있죠..!!(쨍그랑)아무리 뒤져도.. 물어봐도 없었습니다. 부스가 빠진 걸까요..

 

이래서 많이들 사는데서 후기 찾아보고 사야 해요ㅠ.. 제 후기 보시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방콕 하면 차바트리 chabatree! 엠쿼티어, 시암파라곤점 다 간 후기, 택스리펀까지

 

chabatree

 차바트리(chabatree) 

먼저 차바트리나무 소재를 기능적이고 편안한 보편적 아름다움을 요즘의 생활 스타일에 걸맞도록 디자인한 태국의 유명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도 수입이 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차바트리는 태국의 물가로 치면 비싼 제품이지만 태국 현지에서 사면 한국에서 팔고 있는 질 좋은 나무 부엌용품들보다는 저렴합니다! 특히 실제로 보면 나무가 정말 고급스러워요. 짜뚜짝에서 파는 거랑 질이 다릅니다 정말(강조).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여행 가면 꼭 사가는 품목이고 부모님 선물로도 아주 좋죠! 누가 방콕에서 쇼핑할 게 없다고 했나요~~

 

쇼핑 후기로 다시 돌아오면!

남은 시간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당일 낮. 차바트리를 위해 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후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더 엠쿼티어와 시암파라곤을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또 더 엠쿼티어에 없을 시 빠르게 시암 파라곤으로 가려는 생각이었죠 ㅎ 

 

 더 엠쿼티어 Another story 차바트리점 

BTS라인 프롬퐁 Phrom phong 역에 있는 더 엠쿼티어는 처음 방문이라 백화점 구경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차바트리를 찾아갔습니다. 더 엠쿼티어에는 따로 부스가 있다기보다는 4층에 Another story라는 리빙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편집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바트리는 디스플레이 공간이 넓지 않아 제품이 많지는 않은데 대신 다른 브랜드들이 이쁜 게 엄청 많았어요.

 

더 엠쿼티어에 있는 Another story 매장
Another story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예쁜 그릇, 문구류들이 정말 많았다



차바트리의 규모에 당황스러워 흔들린 사진

그런데 문제의 차바트리.. 매장이 이만한 거 있죠!! 정말 필요한 물건들이야.. 있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맘이 들어 마지막 희망 아이콘 시암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참, 가기 전에 터미널21에서 몇 가지 사지 못한 식품을 더 엠쿼티어 고메 마켓에서 다 샀습니다. 터미널 21보다 더 엠쿼티어 고메 마켓이 훠어얼씬 크고 공간도 넓어 쇼핑하기 쾌적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터미널21보다는 더 엠쿼티어 고메 마켓을 가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비록 엠쿼티어에서 차바트리를 사진 않았지만 고메 마켓 쇼핑으로 충분히 좋았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호텔의 위치에 박수를..

BTS라인 프롬퐁 Phrom phong 역 바로 다음이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 호텔 아속 Asok역이기 때문에 고메 마켓에서 잔뜩 산걸 호텔에 두고 바로 시암 Siam역 시암파라곤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시암파라곤 차바트리점 

사실 아이콘시암을 며칠 전에 다녀갔지만 나라야 매장을 들어갔다가 수많은 가방에 기를 뺏기고.. 사야 한다는 걸 힘들어서 잊어버렸었거든요.ㅜㅜ 어쨌건 바로 시암파라곤 4층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리빙 제품들이 모여있고 차바트리는 그 안에 부스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세상에 근데 도착해보니 20% 세일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할렐루야. 

 

시암파라곤의 차바트리는 20% 할인중이었다.

더 엠쿼티어점은 세일을 안 하는 것으로 보아 지점마다 세일 기간이 다른 듯했습니다. 발품을 파니까 이런 행운이 있네요. 이 매장도 많이 큰 편은 아니지만 매장 규모나 물건 종류는 더 엠쿼티어에 비교해 3 - 4배 정도 많았습니다. 보고 나니까 사고 싶은 게 너어어무 많더라고요. 자취하고 싶은 욕구 폭발..ㅠ

 

유명한 손잡이만 나무인 그릇. 우유 데우는데 많이 쓴다고 합니다.
많이 찾는 제품은 아니지만 은식기도 있었다.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디스플레이된 제품이 서로 쌓여있어 많이 가려져 있어 잘 하나하나 봐야 합니다. 보물찾기 하듯 보고 있다 보면 원래 사려했던 제품을 넘어 다른 것들까지 눈에 들어와 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도 집에 가져와보니 몇 개 안되더라고요ㅠ 더 살걸 그랬나 봐요.. 뭐 태국은 자주 가게 될 거니깐.. 차곡차곡 사겠습니다..ㅠ

 

더 엠쿼티어의 경우 차바트리 직원이 따로 붙지 않고 직원을 따로 호출을 해야 합니다. 시암파라곤은 차바트리 직원이 한 명 있어서 물어보면 대답도 해주고 바로 가격 확인도 도와줍니다. (물론 직원은 태국분이십니다)

일반 도마 중간 사이즈, 밥 주걱
작은 트레이, 특이하게 각진 도마

작은 트레이(745 THB), 밥 주걱(290 THB), 특이하게 각진 도마(430 THB), 일반 도마 중간 사이즈(1,100 THB) 이렇게 총 4개 구매했습니다. 2,565 THB 나왔고 할인받아 딱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 2,052 THB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8만원 조금 안 나온 거죠! 고민만 많고 정말 산 게 없네요ㅠㅠ 구매하고 나면 직원이 개별로 종이로 포장을 다 해줍니다. 

 

 시암파라곤 텍스리펀 

텍스리펀 2,000 THB가 넘으면 받을 수 있는데 영수증과 여권을 가지고 리빙제품들이 모여진 곳을 나오면 바로 전자기기가 판매하는 매장들 사이에 Customer service가 있습니다. 직원에게 텍스리펀을 받겠다고 얘기하면 도와줄 겁니다. 그렇게 직원에게 받은 구매 영수증과 함께 받은 종이를 공항에 가서 짐을 붙이기 전Vat refund 창구를 찾아가 도장을 받고 출국 수속 후 안에 들어가서 환급받으면 끝입니다.

 

2,052 THB로 환급을 150 THB(약 6천원)받았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환급받아서 공항에서 커피 사 먹었습니다 ㅎㅎ

 

텍스리펀 종이를 받을 수 있는 시암파라곤 Customer service 화살표로 표기되어있다.

 

나무는 한번 쓰기 시작하면 꽤 오래 쓰죠. 차바트리는 물로 씻어도 문제없어 지속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식탁에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주는 나무 퀄리티가 좋은 브랜드입니다. 태국 여행 중에 부모님의 선물이 고민이시라면! 혹은 요리하는 즐거움을 위해 나를 위한 선물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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