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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추천 카페, 바리스타 챔피온! 로컬에게 더 유명한 방콕 팩토리 커피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1.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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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여행지마다 맛있는 커피숍을 꼭 북마크 해서 갈 정도로 저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특히 여행으로 몸이 힘들 때면 카페인이 땡기는데 이때 해외에서 맛없는 커피야 말로.. 쥐약이죠.ㅠ 웬만하면 글로벌 프랜차이즈 카페도 피하려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ㅎ

 

여기를 알아보기 전까진 태국이 커피로 유명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어요. 워낙 베트남만 해도 콩커피나 G7 같은 커피를 많이들 말씀하셔서 알았지만 태국 커피는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방콕 팩토리 커피


방콕 추천 카페, 바리스타 챔피언! 로컬에게 더 유명한 방콕 팩토리 커피

팩토리 커피는 이른 아침부터 오로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많은 로컬분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태국의 커피 문화를 이끄는 곳 중 하나이며 태국 현지와 전 세계에서 공수한 원두를 직접 매장에서 로스팅하여 내려 신선한 커피를 자랑합니다.

 

팩토리 커피는 많은 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 Top 13 World Barista Champion

- 2018, 2017 Thailand National Barista Champion

- 2019 First Runner up TNBC

- 2017, 2016 Thailand Indy Barista Champion

- 2015 3rd Place Meiji Latte Art

 

이렇게 끊임없이 실력파 바리스타를 발굴하고 다양한 커피 메뉴를 개발해나가는 트렌디한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형 카페로 커피를 내리는 분주한 모습과 커피 내릴 때마다 나는 향이 그윽한 카페입니다.

 

BTS와 공항철도 파야타이(Pahya Tai)역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팩토리 커피는 방콕에서 지냈던 풀만 킹파워 호텔에서 5-7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저는 걸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위치를 바꾸고 파야타이에서 재오픈을 한 거라 기존의 리뷰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을 하는데 시그니처 커피의 경우 늦게 가면 못 먹는다고 하니 미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형 카페로 

카페는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와 팩토리라는 이름을 살려 거친듯한 공장의 느낌을 주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11시쯤 갔을 때는 관광객보단 로컬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혼자 와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 아이패드로 바삐 무언가 하고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팩토리 커피는 한국 승무원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입소문을 타 최근에는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분들이 찾고 있는 유명해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오픈형 커피숍. 카페 전체가 커피향으로 가득하다.

 팩토리 커피 메뉴 

시그니처 메뉴는 사진과 같이 나와있어 고르기 수월합니다. 팩토리 커피는 팩토리만의 시그니처 커피가 많은데 이름만 읽어서는 상상이 잘 안 가는데 이렇게 비주얼까지 보여주니 고르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커피는 보는 재미도 있어야 하잖아요! 

시그니처 커피들은 칵테일과 같은 잔에 차, 과일, 허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한 커피들다른 데서 보기 힘든 비주얼과 맛으로 승부하는데 확실히 젊은 카페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다른 곳에 없는 실험적인 커피를 시도해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많은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거겠죠?ㅎ 

 

 

팩토리의 시그니처 커피 / 기본 커피도 있다 아메리카노 80 THB

저는 팩토리 커피에서 유명한 Mrs. Cold 90 THB와 Supreme 150 THB 그리고 당근케이크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함께 주문했습니다. 

Mrs. Cold는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더블 레이어드가 되어있는데 우유는 그들만의 시크릿 우유라고 하네요 ㅎㅎ Supreme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에 에스프레소와 단맛의 시럽이 들어있는 커피입니다. Mrs. Cold는 약간 진한 라떼인 플렛 화이트 같았고 Supreme은 약간 이유를 모르겠으나 당근 맛이 난 단 커피였습니다. ㅎㅎ 맛이 약간 신기했는데 맛있었어요.

 

대기번호? 자리번호? 시그니처 병으로 만들어 놨다
Mrs. Cold와 Supreme커피

슈프림은 커피를 주문하면 바리스타가 직접 와서 거품을 낸 라떼를 채에 걸러 부드러운 거품만 담으며 마무리 제조를 해줍니다. 마치 바텐더가 내 눈앞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주듯 제조 과정을 직접 보면서 우유 거품들이 사르르 가라앉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자리에서 직접 부드러운 거품을 걸러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함께 사먹은 당근케이크, 당근이 얇게 썰려있는 것이 보인다

팩토리 커피는 빵이나 케이크도 유명한데 우연히 주문해본 당근 케이크가 생각보다 참 맛있었어요.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케이크 앞에서는 너그러워져 잘 먹는데, 당근 특유의 향이 안 나고 당근이 보이지만? 참 강하지 않고 맛있어요.

 

커피 원두 상품들과 맛있게 보이는 빵

그리고 또 하나 브루잉 커피와 라떼를 담은 커피병은 기념품 삼아 많이 사갑니다. 병이 예쁘고 특이하다 보니 선물용으로 딱입니다!

 

유명한 콜드브루 라떼 100 THB

커피를 좋아하고 방콕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커피를 찾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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