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방콕 브런치 맛집 추천! 아속역(Asok) 근처 로컬 브런치 맛집 - 추 초콜릿 바 앤드 카페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1. 18. 18:22

본문

전에 아속역(Asok) 근처 로컬 브런치 맛집을 소개해드린 적 있어요. 오늘은 또 다른 로컬 브런치 맛집을 소개시켜드릴께요!

 


방콕 브런치 맛집 추천! 아속역(Asok) 근처 로컬 브런치 맛집 - 추 초콜릿 바 앤드 카페

 

이날 스케줄은 조식 or 호텔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의 조식은 꼭 하루쯤은 경험해보자 주의인데..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 호텔의 조식이 별로라는 후기에 흔들려, 숙소 근처에 있는 현지 맛집을 급하게 찾기 시작했죠.

 

여행 가서는 아침을 굶으면 안 되는 스타일이라 아침 일찍 연 곳 중에 믿을 만한 구글 후기를 확인하고 추 초콜릿 바&카페를 갔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터미널 21 호텔의 바로 대각선에 아속역 익스체인지 타워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역과 건물들끼리 고가도로처럼(스카이 브릿지) 연결되어 있어 더 빨리 갈 수 있었더라고요.

 

호텔로 돌아갈 때 알았습니다...ㅎ 바보처럼 신호 다 건너서 갔어요 하핳;

 

추 카페와 터미널 21은 고가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길에서 파는 현지 아침은.. 남은 여행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기에 멀리하고.. 

도착한 추 초콜릿 바 앤드 카페는 고가도로에서는 바로 연결되어 있는 층에 있어요. 한국식으로 말하면 2층에 있습니다.

 

 

추 초코릿 바&카페

 

도착하니 벌써 몇몇 테이블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사람이 많다는 후기를 봤는데 아침이라 나름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리뷰도 많은 브런치 집이라 기대하며 입장~

 

아침과 점심, 저녁 메뉴가 달랐습니다. 아침 위주로 소개해드리면 에그 베네딕트, 노르웨이식 스크램블, 타코, 오믈렛, 빅 브렉퍼스트, 팬케이크, 와플, 프렌치토스트 등 브랙퍼스트 종류만 약 20가지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아침 메뉴 1

 

아침 메뉴 2

커피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아메리카노, 라떼 등에 티까지 웬만한 커피 종류는 다 있었습니다. 당당하게 이름을 초콜릿 바 & 카페라고 지었을 정도로 초콜릿 관련 메뉴가 간간히 눈에 들어옵니다. 시그니처인 핫초코도 좀 눈에 보이고요.

 

커피 메뉴

그러나 아침부터 단 것은 땡기지는 않았으므로 저희는 뚝심 있게 에그 베네딕트 연어랑 빅 브랙퍼스트, 궁금했던 여기 시그니처 메뉴 추 아이스커피, 따뜻한 라떼를 시켰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어두운 색의 인테리어지만 소품들 색이 화사하고 채광이 정말 좋았다.

햇볕을 즐기는 사이 커피와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추 커피는 태국식 커피로 연유가 들어있어 달달하지만 부드러운 커피였습니다. 대부분 카페들이 매장 이름으로 낸 음료들은 이렇게 태국식 커피인 것 같아요. 연유가 들어있는데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 맛있습니다. 짠 음식들과 함께 시켜서 느끼하지 않고 단짠으로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식전빵과 커피

 

아 제 사랑 에그 베네딕트(320 THB 만 3천 원 / 베이컨 블랙버스트 280 THB)가 나왔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는 잉글리시 머핀 위에 햄이나 베이컨, 그리고 수란을 얹어서 홀랜다이즈 소스를 뿌리는 음식인데 저는 베이컨 대신 연어와의 조합을 더 좋아합니다. 베이컨보다 좀 더 건강한 느낌이 죄책감을 덜어주는 느낌이랄까.

빅 브랙퍼스트는 샐러드가 안 나오기 때문에.. 에그 배네딕트에서라도 샐러드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with 연어

 

에그베네딕트의 달걀을 살짝 갈라서 드세요 촉촉촉

 

빅 브랙퍼스트(350 THB 만 4천 원)는 이름대로 크기가 크게 나왔습니다. 달걀은 후라이, 스크램블, 수란 요리 요청이 가능한데 저는 스크램블로 요청했습니다. 달걀은 두 개가 들어가 양이 일단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이날 아침에는 이런 짭조름한 맛이 끌렸던 터라 너무 반가웠던 음식이었습니다. 추 커피랑 먹으니까 단짠 조합이 좋았어요.

 

달걀, 감자, 베이컨, 로스트 된 토마토, 메이플 소시지가 나왔고 알고 보니!! 먼저 줬던 식전 빵이 이 블랙퍼스트에 함께 딸려온 메뉴였어요. 토마토는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좀 로스트가 쌔게 됐는지 알맹이가 거의 사라진 채로 나왔어요..ㅋ 어찌 됐건 맛있게 먹었습니다.

 

빅 브랙퍼스트

 

푸짐한 아침!!ㅎㅎ
총 990 THB

아이스 추 커피 120 THB, 라떼 110 THB, 베네딕트 with 연어 320 THB, 빅 베네딕트 350 THB 서비스비 포함하여 총 990 THB 나왔습니다. 둘이 먹어서 한국돈 약 3만 9천 원 정도 나왔어요.

 

아침 치고는 거한 금액이지만 정말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아침이었어요. 여행을 와서는 아침이 든든하지 않으면 그날의 여행이 힘들더라고요. 아속역 근처에서 호텔을 잡으셨다면 추 초콜릿 바 앤드 카페에서 든든한 아침 하시길 바랍니다 ㅎ

 

 

 

 

 

주소 : 388 Sukhumvit Rd,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평일 : 오전 7:30~오후 9:00

주말 : 오전 8:00~오후 9:00

아속역 근처에 또 다른 브런치 카페도 추천합니다 :D

 

2019/11/06 - [여행/태국 - 방콕] - 방콕 브런치 맛집 추천! 아속역(Asok) 근처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Iwane Goes Nature

 

방콕 브런치 맛집 추천! 아속역(Asok) 근처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Iwane Goes Nature

태국의 대표적인 아침은 빠텅꼬와 남또후라고 합니다. 도넛같은 빠떵꼬를 콩물, 두유와 같은 남또후에 찍어먹는 거죠. 사실 길에 돌아다니다 보면 튀기는걸 많이 보게 된답니다! 그밖에도 노상에 반찬들이 쭉 있고..

sha-sha.tistory.com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