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맨 황리단길 극찬 뺌! 과일이 한가득 들어있는 떡! 황남 떡집

와썹맨에서 봤던 또다른 궁금한 가게 황남 떡집입니다. 따로 경주빵을 살 계획이 없었어서(이러고 마지막날 황남빵 삼) 이 떡집에 있는 키위떡이 있으면 기념품으로 사야겠다 생각에 자연스럽게 황남 떡집에 들렀어요. 황리단길 메인 길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와썹맨 황남 떡집

 

황남떡집 키위떡

 

근데 간판찾기가 어려웠어요. 앞에 천막을 왜 치셨는지.. 가게 앞 간판도 안보이게 가리고 장사를 하시는지 ㅋㅋㅋㅋ 방송탄 걸 너무 알리고 싶으셨는지 떡집의 초심은 잃은 체 정신없이 앞이 시끄러워 보였습니다 ㅎㅎㅎ 입구까지 높이를 반 가려놨어요.

 

 

황남떡집 앞 ㅎㅎㅎㅎ

 

황남떡집 옆에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줄서서 먹고 있길래 뭐지.. 했는데 그 인절미가루를 이 떡집에서 만드나봐요. 사장님 돈 많이 버시겠어요. 그래도 앞에 천막은 치워주세요ㅠㅠ

 

다섯시쯤 왔떠니 키위 떡은 다 팔리고 딸기 떡만 남았다고 하셨습니다. 딸기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키위 떡이 워낙 특이하고 뺌께서 맛있다고 했어서 그걸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아주머니께서 딸기 떡이 메인 떡이라고 하셔서 (팔락.. 무슨 힘이있나요 그냥 사야지) 딸기 떡을 구매했습니다. 3개 들었는데 8천원이었어요. 키위는 7천원이었는데 오른건지.. 아님 딸기가 더 비싼 과일로 보는건진 모르겠지만 구매했습니다.

 

떡은 뒤에서 여러명의 직원들이 직접 만들고 있었어요. 엄청 잘 팔리는 듯 했습니다.

 

 

황남 떡집 딸기 떡 인증

 

일본어로는 모찌라고 하죠? 황남 떡집에서 파는 딸기 떡은 꽤 큰 사이즈예요. 그래도 가격은 경주 물가 대비 좀 비싼느낌이 있었습니다. 황리단길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요.

 

 

황남 떡집 딸기 떡

 

한입 물었더니 딸기가 위쪽에, 아래쪽에는 팥이 들었어요. 적당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딸기의 크기는 꽤 컸고 무르지 않고 신선했습니다. 겉에 있는 떡이 두껍지 않고 쫀쫀하고 내용물이 알차서 참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정말 끝도없이 먹겠더라고요. 

 

이런 떡이 서울에도 여기 저기서 많이 팔아 아는 맛과 거의 똑같지만.. 하하;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황남 떡집 딸기 떡 한입!

 

 

가격이 착하면 참 좋을텐데 가격이 좀 비싼편인게 흠인 것 같아요. 서울에서 파는 가격과 비슷하달까요. 메리트가 크게 없는 느낌이예요.

 

가격도 착하면 경주빵이나 황남빵 대신에 기념품으로 많이 사갈텐데 말이죠. 저도 먹어보고 맛있어서 또 사가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선뜻 맘이 움직이지 않았고 지나가다 황남빵가게에서 황남빵을 기념품으로 샀습니다.

 

 

 

황남 떡집

아침 4시부터 오후 7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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