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떠난 경주 자유여행! 경주 기차로 가는 법, 좋은 호텔 위치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에 오랜만에 경주를 2박 3일 여행했습니다. 보통은 벚꽃 피는 봄에 경주로 여행을 많이 가는데 저는 급 휴가를 쓰게 돼서 겨울이지만 가게 됐어요. 날씨는 다행히 낮에는 춥지 않았고 여행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근데 밤은 좀 추웠어요ㅠ 뚜벅이로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더 그랬겠지만 겨울 경주는 밤에 특히 춥다는거 꼭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 관광지 특히..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경주지도

 

경주는 크게 경주 대릉원 인근,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석굴암 인근 이렇게 많이 여행합니다. 경주역은 경주 대릉원에 있고 보통 호텔들은 보문관광단지에 있습니다. 경주 대릉원에서 보문단지까지는 대략 차로 20분-30분 정도 거리로 왔다 갔다가 가능한 거리입니다.

 

황리단길도 경주 대릉원에 있어서 처음에는 숙소가 보문단지에 있는 게 왔다 갔다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뚜벅이다보니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보문단지에도 음식점과 예쁜 카페가 있었고 버스로 왔다갔다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어서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어요. 

 

 

코모도 호텔

 

호텔은 전체적으로 서울에 비해서는 가격이 꽤 저렴했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이라 평소보다는 호텔비가 비싼 편이었어요. 이곳저곳 호텔을 알아보다가 코모도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코도도 호텔은 4성급으로 가격 대비 무난한 호텔이었어요. 나중에 호텔 컨디션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SRT, KTX는 경주역에 가지 않습니다. 처음에 열차 티켓이 왜 안 팔지 했었다는..; SRT, KTX는 신경주역은 가는데 신경주역에서 경주 시내까지 차로 30분 가야 하기 때문에 호텔 숙소까지 가면 1시간 거리라 그렇게 가지 않고 KTX로 동대구까지 가고 경주까지 가는 새마을호로 갈아타서 갔습니다. KTX사이트에서 경유로 선택하면 티켓 시간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중간에 열차 환승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아 괜찮았어요. 돌아올 때는 환승시간을 살짝 늘리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열차에서 먹었습니다ㅎ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서울 - 동대구 - 경주 코스

 

 

이번 여행은 요양(?!)이 테마였어서 힘들지 않고 천천히 즐기며 여행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실 여행 계획 1도 없다가 이틀 전에 급 예약했거든요. 휴가로 호캉스를 하려 했으나 크리스마스 기간이라 호텔값이 3배이다 보니 아까워서 여행으로 생각을 돌렸죠. 겨울여행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나 가족여행으로만 가봤던 경주를 자유여행으로 가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어요ㅎㅎ 차례대로 여행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01/11 - [여행/경주] - 경주 호텔 추천! 경주 자유여행 코모도 호텔 이용 후기

경주 호텔 추천! 경주 자유여행 코모도 호텔 이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