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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 스타워즈, 겨울왕국까지 등에 업은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와 전쟁 시작

영화 & 미드/미드 & 영드 소식

by sha-sha 2019. 12. 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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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현재 OTT(오버 더 탑) 시장을 선두로 꽉 잡고 있는 시점에서 내년에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국내 회사들도 OTT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얼마 전에는 넷플릭스에 JTBC가 단독으로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죠. 국내 시장도 바빠졌지만 더 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디즈니 플러스와 HBO max가 곧 나올 예정입니다. HBO max에서는 프렌즈를 가져갈 예정이라 이미 골수팬들의 이동이 예상된다고 하면 디즈니 플러스는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는 옛날의 TV를 켜면 나오던 만화 디즈니가 더 이상 아니죠. 어마 무시하게 거대 기업이 되어 한 때 라이벌이었던 회사들을 모두 먹어 치웠습니다. 픽사부터 마블, 루커스 필름, 거기다 폭스까지 인수합병하면서 기존에 애니메이션으로 우위였던 디즈니가 이제 그 이상으로 콘텐츠가 빵빵해진 이기기 어려운 골리앗이 되어버렸습니다. 

 


마블에 스타워즈, 겨울왕국까지 등에 업은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와 전쟁 시작

디즈니의 어마무시한 세계관

 

픽사에 폭스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크기가 와 닿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친절히 설명드리면,

일단 마블과 스타워즈가 디즈니꺼입니다. 벌써 게임 끝이죠?ㅎㅎ 마니아층이 확실하고 심지어 한국에서도 천만 영화인 마블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앞으로 마블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스핀오프나 드라마로 만들어 오직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게 계획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광적인 어마 무시한 충성 팬을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까지 가지고 있으니 정말 막강하죠.

 

 

디즈니의 방대한 콘텐츠들

 

또한 디즈니는 엄청나게 많은 클래식 에니메이션 작품들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그 옛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까지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게 될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흑백의 TV에서 방영됐던 클래식 콘텐츠들은 현재도 어디서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그것을 보강하여 오직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낸다면 그야말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처럼 복고가 유행일 때는 더욱 그러하겠죠?

심지어 두 천만영화 겨울왕국 1, 2까지 가지고 있으니.. 벌써 한국에서는 내내 겨울왕국을 켜달라고 할 아기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클래식 디즈니 영화

 

넷플릭스는 디즈니 플러스와 HBO max의 서비스가 오픈이 되는 내년이면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을 모두 뺏기고 해당 콘텐츠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종료하게 됩니다. 오직 각자 OTT 서비스에서만 제공이 되는 거죠. 넷플릭스에서 잘 나가고 있는 콘텐츠인 프렌즈,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미널 마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이 각자의 서비스로 회수될 예정이며 이르면 12월 말부터 그렇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넷플릭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년에는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야하지 않을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 중입니다.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기묘한 이야기나 종이의 집 같은 매력적인 콘텐츠를 자체 생산 중이지만,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게 될 디즈니보다 볼거리가 충분할지는 의문입니다.. 막상 넷플릭스 어플을 켜도 뭘 볼지 고민만 하다 익숙한 프렌즈를 켜곤 했거든요.

 

 

심슨도 디즈니에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보다는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여러개의 플랫폼을 구독하기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양이 방대한 디즈니 플러스가 이 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나누기가 시작될 내년에는 여러 콘텐츠를 다 보고 싶을 소비자들은 고민이 많아질 것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로서 손해 보는 느낌이 들지만.. 더 질 좋은 콘텐츠가 많이 나오지 않을지 기대해봅니다.

 

디즈니 플러스나 HBO max의 정확한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디즈니 플러스는 한달에 6.99 달러, 한화 팔천 원 정도이며, 이는 넷플릭스 베이직 요금제가 9천5백 원이므로 디즈니 플러스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가격 또한 저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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