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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극찬! 태국 현지 맛집-족발 덮밥집 짜런쌩 씰롬 가는 법 & 메뉴 설명

여행/태국 - 방콕

by sha-sha 2019. 11. 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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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카무 족발 덮밥, 짜런쌩 씰롬

 

백종원씨가 완전 인정했던 곳! 한국 사람들이 태국 현지 맛집 중에 제일 많이 찾아간다는  짜런쌩 씰롬, 바로 카우카무 족발 덮밥집입니다. 백종원씨가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방콕편에서 소개하기 전에는 정말 현지인만 찾는 맛집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갔을 때도 한국인들이 꽤 있었습니다.

 


백종원 극찬! 태국 현지 맛집 - 족발 덮밥집 짜런쌩 씰롬 가는 법 & 메뉴 설명

 짜런쌩 씰롬 가는 방법 

 

짜런쌩 씰롬은 사판탁신 역에 있습니다.

짜런쌩 씰롬은 사판탁신역에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BTS로 시암역에서 갈아타서 사판탁신 Saphan Taksin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같은 BTS기 때문에 따로 밖에 나가 표를 또 끊을 필요 없이 갈아타실 수 있습니다. 사판탁신 역은 아시아 티크나 아이콘 시암을 가기 위한 수상버스(보트)를 타는 역으로 자주 접하실 역입니다.

 

걸어서 7분거리에 있는 짜런쌩 씰룸

 

짜런쌩 씰롬사판탁신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습니다. 3번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좌회전 후 쭉 걷다보면 도착하게 됩니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벌써 밖에 있는 자리까지 거의 찼고 포장해가는 손님들까지 인산인해였습니다. 식당이 아침 7시 반부터 낮 한시 반까지만 열고 점심시간에는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선다고 하니 웬만하면 아침에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이른시간 부터 붐비는 족발덮밥집

 

태국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아침부터 족발을 먹는 걸 즐긴다고 하는데, 이 짜런쌩 씰롬은 맛있는 족발 덮밥을 3대째 하고 있고 2018년 미슐랭에도 올라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아침부터 족발을 드시는데 이렇게들 날씬하다니 신기한 나라입니다. 물론 양을 적게 드시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아주 심플한 메뉴판

메뉴판은 설명도 없습니다. 그냥 그림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ㅎㅎㅎ 살코기 족발 크기,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아래의 메뉴는 간과 허파? 덮밥입니다. 친구 말로는 족발이 작은 건 양이 꽤 작기 때문에 두 개 먹게 되지 말고 꼭 큰 것을 먹어라의 지시대로(?!) 가장 큰통 족발 280 THB를 시켰고 밥 두 개가 추가되어(밥 하나에 5 THB) 총 290 THB 만 2천 원 나왔습니다. 제일 윗줄에 있는 통족발이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백종원씨가 시킨 사이즈는 140 THB 같았습니다.

 

미슐랭, 각종 언론에서 상받은 상장들이 벽에 걸려있다.

 

자리에 앉으면 물을 마실 건지 물어보는데 무료는 아니고 유료로 2 THB 추가됩니다. 저는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벽면에는 각종 언론사, 미슐랭에서 인증받은 인증들이 붙어 있어, 현지인 음식점이 불안한 저의 마음에 믿음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나왔다 족발

280 THB는 생각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양이 엄청 많다기보다는 두 사람이 아침으로 먹기엔 약간은 부담스러운 정도? 못 먹을 정도의 양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식 족발과 달리 확실히 더 푸욱 오래 삶아 누르기만 해도 살들이 분리됩니다. 엄청 촉촉해요. 백종원씨 말대로 연하게 푹 삶은 장조림 느낌이 납니다. 같이 끓인 국물이 족발에 푸욱 스며들어있죠. 국물은 약간 한약재가 들어있는 것 같은 갈비찜? 같은 약간 단 국물인데 분리해놓은 족발과 살짝 비벼서 드시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족발 해체중

 

족발 껍질도 매우 연해 부담 없이 스르륵 녹는데 저는 약간 느끼해서 먹다 보면 살코기만 먹게 됐습니다. 그러다 곁들인 옆에 있는 소스!! 이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는 남찜카무라는 소스로 매운 고추에 피시소스, 마늘, 레몬즙 등이 섞인 맛 같은데 새콤하면서도 매콤해서 카오 카무에 살짝 찍어먹으면 먹다가 느끼해질 수 있는 족발을 꽉 잡아줍니다. 꼭 소스를 찍어 드세요.

 

같이 곁들어 먹으면 더 좋은 남찜카무 소스

 

가족끼리도 방콕 여행 많이 오시죠? 특히 현지인 음식이 맞지 않을까 걱정 많으실 때 여기는 들리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 옆 테이블에는 한국인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 한 그릇씩 드시는데 특히 아버지가 잘 드시더라고요 ㅎㅎ 족발 맛이 익숙한 듯 하지만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듯했습니다.

 

족발을 삶고 있는 모습

 

현지 음식점 중에 저렴한 곳에 방문할 때는 위생 상태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 또한 그래서 잘 시도를 못했는데 여기는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백화점 안에 있는 음식점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저세상 위생인 데가 많아서 그랬을까요..; 위생에 너무 많이 민감하신 분한테는 맞지 않는 음식점일 수 있습니다.

 

 

맛집을 찾을 때 새로운 지표가 된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믿고 먹는 백종원 맛집으로 든든한 아침 추천드립니다.

 

 

오픈 시간 : 매일 오전 7:30~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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